2015년부터 우리나라의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요. 노인학대 신고 건수와 실제 학대사례도 나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인학대의 행위자는 아들이 31.5%, 배우자가 30.3%로 가정 내 학대가 주로 이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외출이 자제되고 가정 내에서 생활하는 이들도, 시간도 늘어나다보니 노인학대의 건수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노인 인권 보호는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중요한 사안인데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을 지도 모를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미리 숙지하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물리적인 힘 또는 도구를 이용하여 노인에게 신체적 손상, 고통 장애들을 유발시키는 행위
* 정서적 학대
- 비난, 모욕, 위협, 협박 등의 언어 및 비언어적 행위를 통하여 노인에게 정서적으로 고통을 주는 행위
* 성적 학대
– 성적 수치심 유발행위나 성희롱, 성추행, 강간과 같은 성폭력 등을 노인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적으로 행하는 모든 성적 행위
* 경제적 학대
- 노인의 의사에 상관없이 노인으로부터 재산 또는 권리를 빼앗는 행위
* 방임
– 보호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거부, 불이행, 포기하여 노인의 의식주 및 의료를 적절하게 제공하지 않는 행위 (노인 스스로가 최소한의 자기보호 관련 행위를 포기하여 심신이 위험한 상황. 사망에 이르게 하는 자기방임 포함)
* 유기
– 보호자 또는 부양의무자가 노인을 버리는 행위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신체적 학대 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학대가 존재하고, 실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노인학대, 어떻게 신고해야할까요?
<노인학대 신고 방법>
노인복지법 제 39조의6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노인학대를 알게 되었을 때 즉시 노인보호 전문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 방법은 노인학대 신고기관의 번호인 ‘1577-1389’ 로 전화하거나, 온라인 서신이나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고할 수도 있는데요. 신고자는 노인복지법 제 36조의 6에 따라 이름, 전화번호 등과 같은 비밀이 보장된다고 합니다.
노인학대 신고기관으로 학대 신고를 할 경우 신고자와 관련된 정보, 학대피해노인 관련 정보, 학대행위자 관련 정보, 학대 관련 정보 등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물론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본인이 알고 있는 만큼만 이야기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만약 우리 주변에서 노인학대가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될 수 있으니 위 내용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